일반적인 관점에선 조금은 낯설 수도 있는 이야기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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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님 유형.
새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보름정도 지난 듯 하군요.

이젠 대충 보면 '살 사람, 안 살 사람'정도는 구분이 가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.

역시나 사람 대하는 업종이다 보니 하루종일 보고 있자면 각종 천태만상을 볼 수 있지요.

유형도 가지가지, 전화번호부를 어떻게 등록하냐는 사람부터 USB포트가 어딨냐고 물어보는 사람들까지.

제 입장에서는 메뉴얼이라도 확인해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마는,

좋게 보면 시간 죽이기로 상담하는데는 그만이기도 하죠.

최근 가장 황당했던 일은 핸드폰에 충전기가 안들어있다고 가게에서 다짜고짜 내놓으라던 아줌마.

'아니 이사람.. 왜이래??' - _-.....
+덧. 2004년 이후부터 핸드폰 내에 충전기는 "별도판매"입니다.
게다가 이 분, 의심스러우시면 박스 안내문 확인해보시라고 했더니 버렸답디다.

이렇다 보니 적응되서 어지간한 일에는 별로 짜증도 나지 않습니다만,

몇번을 당해도 짜증나는 경우가 하나 있습니다.

"계약서 다 작성해두고 딴 가게 알아본다고 나가는 사람들".

... 장난하십니까..

그거 30분~1시간 설명하는게 쉬워보이나 봅디다. - _-

게다가 꼭 이런 사람들은 어지간히 많이도 너질러 놓습니다.

이것도 꺼내보고 저것도 꺼내보고, 기계란 기계 죄다 꺼내놓더군요.

오늘은 마가 끼었는지 이런 손님만 벌써 2명째군요. 차라리 비싸서 안산다고 하라고...
by ハルネ | 2006/08/19 16:56 | Essay◑사담 | 트랙백 | 덧글(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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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우요 at 2006/08/20 00:15
음... 동생이 핸폰 바꾼다고 조낸 설치다가 결국 아빠가 아는사람네 가게 가서 샀다는 알바생이 들으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이야기
Commented by ハルネ at 2006/08/20 01:27
우요 // 그저 안습 ㄲㄲ
Commented by 폭군Y at 2006/08/21 11:25
어차피 서비스업이라는게 다 그런거[..]
Commented by ハルネ at 2006/08/21 12:17
폭군Y 우후후, 인생무상 [...]
Commented by 참치-란지에 at 2006/08/22 02:07
헨드폰 고장나서 사려고 했더니 아부지깨서 벌써 사놓으셨던 기억이...(덕분에 전화번호들 죄다 날렸습죠..)
Commented by ハルネ at 2006/08/22 12:25
란지에 // 핸드폰 전화번호를 옮기려면 지원모델이어야 할 것, 전원이 들어올 것, 비밀번호 알아야 할 것, 액정 확인 가능해야 할 것의 조건을 충족해야지
Commented by beast at 2006/08/22 20:09
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비스업이나 판매업 사람들한테는 마구잡이로 대하는 습성이 있어서 말이지...모두다 회장님이거든(.....)
Commented by ハルネ at 2006/08/22 23:02
beast // 훗.. 사장사장 하니까 진짜 사장인줄 알아.. ┓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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